산업

[CES 2024] 삼성전자, AI 기반 '푸드 생태계' 선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2-27 11:13:20

삼성푸드-냉장고∙인덕션 연결해 '에코시스템' 형성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주방을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내부 카메라는 기존 제품과 달리 냉장고 상단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더 넓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Tap View)'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패밀리허브 스크린은 삼성푸드 서비스와 연결해 더욱 연결된 '식(食)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고,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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