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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SG 경영대상] KB금융, '세상을 바꾸는 나눔'…지역 사회 살리기 '모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12-26 06:00:00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총력'

저출생 극복 위해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이코노믹데일리] 종합금융그룹 가운데 나눔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상을 바꾸는 나눔'이란 목표로 지역사회 살리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난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로,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전국적으로 덮친 태풍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키트, 재난·재해 급식차량과 세탁차량 등을 지원했다.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일상생활을 되찾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KB금융은 저출생 극복 목적에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그 일환으로 교육부와 협력해 총 1361개 학교에 2265개의 돌봄·병설유치원 교실을 조성했고, 현재 4만5000명의 어린이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 중이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협력으로 지역 단위의 돌봄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 구축을 확대했다. 앞으로는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 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과정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만들어 자영업자·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기준 전국 13개의 컨설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절차, 상권분석, 금융·경영상담,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2만4300건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은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호 주택은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고(故) 이정오 애국지사 외손녀 주택으로, 지난 1월 리모델링 작업이 끝났다.

'KB 금융캠퍼스 S.I.N.G(Social Innovation Startup New Guru) 프로젝트'는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 혁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S.I.N.G 프로젝트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기업 경영 실무 교육과 함께 1:1 맞춤 컨설팅, KB국민은행 금융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2019년 시작된 S.I.N.G 프로젝트 참가 기업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활약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거나 사회적 금융을 활용한 자금 조달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인정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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