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단독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
 
9일 세정그룹에 따르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이들을 발굴 및 포상해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135명이며, 국민훈장은 박순호 회장이 단독으로 동백장을 수한다.
 
박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정그룹을 이끌면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개인 기부·봉사 등을 진행하며 기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1983년 오순절 평화의 마을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0여 년간 총 332억원 기부액을 지원했다.

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부산지역 1호 가입자로, 고액기부 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순호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돌아오는 길은 나에게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다. 나눔은 내가 반세기의 기업을 경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며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