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트프로, "굴착기 특수장비 국산화 기여" 산업부 장관상

[이코노믹데일리] 굴착기 어태치먼트를 제조하는 틸트프로가 건설기계 부품·장비 국산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틸트프로는 지난 6일 제19회 건설기계인의 날을 맞아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열린 가운데 산업부 장관상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틸트프로는 자체 개발한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품을 선보여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태치먼트는 굴착기나 로더, 불도저 같은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장비로 흙을 퍼내거나 땅 고르기, 암반 파쇄 작업 등에 쓰인다. 틸트프로가 생산하는 대표 제품으로는 굴착기용 회전링크, 틸트링크, 그랩 등이 있다.

틸트프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 굴착기 어태치먼트를 공급해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능과 내구성,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규 틸트프로 대표이사는 "당사 제품은 내구성을 극대화한 부품과 소재를 사용하고 상품 기획부터 설계, 생산, 판매, 그리고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고효율 제품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굴착기 어태치먼트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은 건설기계 분야 발전과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과를 낸 기업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