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솔루션, 3Q 영업익 전년比 70.8%↓…태양광도 부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0-31 14:33:59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익 983억원 기록

석화 부진에 태양광 모듈 판매 축소 영향

공사 중인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공사 중인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솔루션이 올 3분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더해 태양광 모듈 판매 축소 영향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1% 줄어든 2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2799억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원을 올렸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 마진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오는 4분기에는 모듈 판매량과 판매 마진이 증가하고 해외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인 350억원도 3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1조2859억원, 영업익은 56.3%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마진이 증가하면서 영업익 규모는 2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넷마블
kb_지점안내
부영그룹
하나증권
신한라이프
하이닉스
대원제약
경남은행
한화손해보험
KB희망부자
하나금융그룹
DB
KB희망부자
스마일게이트
kb금융그룹
KB증권
보령
한화손해보험
lx
KB금융그룹
대한통운
주안파크자이
NH투자증권
우리은행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
KB희망부자
기업은행
국민은행
여신금융협회
미래에셋
미래에셋자산운용
메리츠증권
신한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