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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LH, 시세 90% 이하 공공전세 1000여가구 청약접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10-30 08:08:36
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사진LH
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사진=LH]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00여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된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

LH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국에 1073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가구, 그 외 지역이 200가구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1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은 무효 처리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말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높은 금리와 역전세 등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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