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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美에 '똠양' 전파하는 삼양식품, 해외 영토 확장하는 뚜레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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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美에 '똠양' 전파하는 삼양식품, 해외 영토 확장하는 뚜레쥬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10-21 06:00:00

CJ제일제당, 트레이 포장으로 만두 섭취 편의성↑

삼양식품, 미국에 '똠양불닭볶음면' 출시

CJ푸드빌, 뚜레쥬르 해외 400호점 돌파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사진CJ제일제당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사진=CJ제일제당]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호주·싱가포르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으로 잡채와 고추를 섞은 소를 채워 K-플레이버를 강화했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해졌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똠양불닭볶음면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똠양불닭볶음면' [사진=삼양식품]
 
◆ “美 현지 공략”…삼양식품, 신제품 ‘똠양불닭볶음탕면’ 출시
 
삼양식품이 미국에 신제품 ‘똠양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 현지 내 아시안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인을 겨냥한 것이다. 이 제품은 태국 전통요리인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했다. 맵고 신맛의 똠얌과 불닭의 매운맛을 조화시켜 매콤달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콘불닭볶음면’을, 히스패닉 인구를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판매법인 ‘삼양 아메리카’가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국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사진=CJ푸드빌]

◆ CJ푸드빌 ‘뚜레쥬르’, 해외 400호점 돌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푸드빌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지역 에서 뚜레쥬르의 글로벌 매장 수는 총 400호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지난 8월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 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100호점을 넘어섰다.
 
이달에도 4개 매장이 추가 오픈 예정으로 속도를 붙여 연내 120호점, 향후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내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9월에는 조지아 주에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25년 완공 계획에 있다.
 
뚜레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출점에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각국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K-베이커리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약 71%,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740% 상승했고, 2016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초로 진출한 몽골에서는 지난 6월 플래그십 스토어인 ‘몽골 글로벌파크점’을 오픈하는 등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의 엔데믹과 함께 올해 들어서만 40여곳의 매장이 오픈하며 200호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서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해 가는 가운데, 뚜레쥬르의 브랜드와 제품이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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