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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첫날...글로벌 스팀 유료 2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3-09-20 08:13:10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19일(현지시각) 정식 출시 첫날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유료 게임 판매 2위 자리에 올랐다. 1위는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딥 실버의 협동 슈팅 게임 ‘페이데이 3′가 차지했다.

국내 개발진 손에서 탄생한 콘솔 게임이 해외 게이머로부터 인정받으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위즈의 자회사 스튜디오 라운드8이 개발한 'P의 거짓'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PC,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PS)4·5 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애플 실리콘 지원 맥 앱스토어도 지원한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국내 게임 최초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 3관왕을 수상했다. 데모 버전 공개 3일 만에 전체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 시스템 등이 호평받았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큰 화제다. ‘트위치’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이날 오전 시청자 수를 기준으로 ‘GTA 5′,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해외 평론가 사이트에서는 메타크리틱 81점, 오픈크리틱 82점 등을 기록,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메타크리틱에서 ‘매력적인 스토리가 돋보인다’, ‘세계관이 훌륭하고 탄탄하다’, ‘무기 조합 시스템이 매우 흥미롭고 우수하다’ 등 P의 거짓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게임업계에서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성공이 국내 게임 산업 변화 분위기에 상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 외형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고 해외 매출을 올리는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한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에 이어 콘솔-PC 게임 신작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도 P의 거짓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P의 거짓이 성공하면 다른 한국 콘솔 게임도 해외에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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