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부터 하반기(7~12월) 공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운항 통제 △안전 관리 △경영 △영업·기획 △정비 등 22개 직무 분야에서 총 31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개 채용으로 뽑힌 신규 입사자들은 이달 초 진행된 '입사 전 직무 교육(OJT)'를 마치고 전날(11일)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재운항 이후 기재 도입과 노선 확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상·하반기 공개·수시 채용, 재고용 절차 등을 통해 인력을 확대해 왔다. 이스타항공의 재직 인원은 9월 현재 약 720여명 규모다.
3월 재운항으로 휴직 인력은 순차적으로 전원 복귀했고 연초 대비 약 250여명이 증가했다. 10월 중 객실 승무원 추가 입사도 예정돼 있어 올해 말 채용 규모는 3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국제선 확대와 기재 도입에 맞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재 도입과 국제선 운항 재개로 노선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당사 뿐만 아니라 조업사 등 관계사와 해외 지점의 현지 채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 정상화가 고용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기재 도입과 노선 확대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