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대건설, 전력 중개거래 사업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9-11 10:40:36
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은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 지분 투자를 통해 전력중개거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및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을 정관에 반영하고 전력중개거래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력중개거래 분야 에너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이런 에너지 신사업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결정됐으며.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도 투자에 공동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초기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지분 투자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지분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사업자와 수요처 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을 탑재하면서 발전사업자에는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수요처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포트폴리오 수립 및 이행 추적 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발전(VPP) 플랫폼까지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현대건설은 이미 식스티헤르츠와 'RE100 포트폴리오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다수의 수요기업에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계·조달·시공(EPC) 및 사업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 삼아 민간에 점진적으로 개방되는 전력거래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중개거래 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 기술 도입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행보에도 적극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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