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와르르'…인명 피해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8-24 10:39:35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 떨어져

2019년 동일 사고 발생…당시 시공사 전면 재시공

"정확한 원인 파악 中…보수·보강 작업 예정"

인천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이 부서져 잔해물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사진연합뉴스DB
인천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이 부서져 잔해물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인천 송도 홈플러스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지난 2019년 해당 지점에서 동일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주차장 입차를 차단하고 잔해물 제거를 완료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2019년 4월에도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린 바 있다. 해당 사고로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추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측에 지하 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또 설계도면에 있는 보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점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19년에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내부적으로 법무 검토를 하고 있어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며 “원인 파악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홈플러스 송도점은 이날 정상 영업하며, 지하주차장은 임시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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