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불공정세력과 '전쟁 선포'…"거취 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5-23 15:11:57

"김익래 전 회장 건도 빠짐없이 점검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단계 주가조작 사태 등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시장 교란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 교란 세력을 선제적으로 적발·처벌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취임하게 된 주된 임명 배경과 관련해 임명권자께서도 이 부분(불공정거래 근절)을 정책적으로 강조하셨다"며 "거의 거취를 걸다시피 한 책임감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해 중점 정책 사항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더기 주가 폭락 직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 일부 대주주의 주식 매도에 대해서는 "개별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언론에서 문제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서 리뷰하고 검찰과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 했다.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역시 김익래 전 회장 조사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라고만 말했다.

코인 불공정거래에 대해 이 원장은 "국회에서 신속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저희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제도적 완비 전에도 가상자산 관련 피해자에 대해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자본시장 못지않게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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