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韓 중소기업 등용문' 롯데, 오세아니아 수출상담 6200만 달러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22 09:06:27

현지시간 18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드니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성료

현지 바이어 150개사 방문…누적 상담 595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병행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 현지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사진=롯데홈쇼핑]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오세아니아 수출 상담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롯데지주와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롯데의 유통사 뿐만 아니라 식품사도 참여해 그룹의 상생 사업에 힘을 보탰다.

호주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K-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다.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지역 바이어 150개사가 몰렸으며, 누적 상담수 595건, 상담 금액은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엑스포 이틀째인 19일에는 시드니 시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신성주 롯데지주 정책지원팀 상무,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우 주시드니 한국총영사, 안성준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 강흥원 호주시드니한인회장, 카일리 벨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투자청 통상투자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국밥, 된장찌개 등 한식을 비롯해 세럼, 크림, 고데기 등 K-뷰티 상품을 선보였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110개 사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시드니항 해외승객터미널 야외광장에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상품 판촉전이 열렸다.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K-푸드 쿠킹쇼, K-POP 커버댄스,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 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포토월에서 즉석사진을 찍는 등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몰렸다.

신성주 롯데지주 정책지원팀 상무는 “롯데그룹 통합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활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와 함께 걸어가는 동반성장의 길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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