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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높아지는 'ESG 장벽'에 해외 협력사 인증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4-18 11:00:00

'ESG 리스크' 3자 인증심사 지원 확대

베트남 등 국내외 협력사 50곳 대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산업 공급망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위험)' 줄이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부터 ESG 3자 인증심사 지원 대상을 국내 협력사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베트남 법인이 관할하는 현지 전장부품 협력사 22곳을 포함해 총 50곳에 글로벌 ESG 인증기관인 SGS와 함께 3자 인증심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2월 '공급망 실사 지침' 초안을 내며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이 공급망에서 인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사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ESG 이행 의무를 법률에 도입하거나 강화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협력사의 공급망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자 인증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안전, 환경, 노동, 보건, 윤리 등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RBA)' 행동규범을 토대로 현장 점검을 받은 후 개선 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마련하도록 돕는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국내 협력사 100곳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ESG 관리 역량 적합성 인증심사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자가점검 역량을 높이는 데도 힘쓴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협력사 ESG 경영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전경련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ESG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해준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ESG 분야에서도 국내외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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