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하이닉스, '숏폼' 강화한 '뉴 CoC'로 소통 효율성 높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수습기자
2023-03-20 09:44:05

SK하이닉스人 행동양식 '뉴 CoC' 도입

젊은 세대와 핵심 소통 수단으로 활용

사내방송 정규 코너에도 '숏폼 콘텐츠' 기획

SK하이닉스 사옥 전경[사진=SK하이닉스]

[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최근 경영진과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새로운 행동양식이자 윤리강령인 '뉴 CoC(New Code of Conduct)'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이 행동양식에 회사 핵심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공유해 더 큰 발전을 해내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뉴 CoC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숏폼(Short-form)을 택했다. 짧게는 수 초, 길어도 몇 분 정도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의미하는 숏폼 동영상으로 젊은 세대와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할 전략이다.

뉴 CoC 수립 과정에는 △SK하이닉스답게 일하는 방식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중심 △이해관계자 신뢰와 공감을 얻는다는 방향성이 고려됐다.

SK하이닉스는 뉴 CoC 핵심가치를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뉴 CoC를 전체 구성원이 함께 수립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경영진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SK하이닉스 기업문화의 강점과 개선점을 방대하게 모았다.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태도, 언어, 표현 단어 등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후 회사는 사내 다양한 계층과 세대 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사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다. 전사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만큼 회사는 뉴 CoC 소통도 구성원 참여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구성원이 직접 만든 15초 이내의 숏폼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는 사내방송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부사장은 "사내 모든 세대 구성원이 뉴 CoC에 공감할 수 있도록 숏폼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실제로 젊은 세대가 새로운 행동양식에 대해 어떻게 공감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직접 말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각을 서로 공유할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구성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사내방송 정규 코너에도 숏폼 콘텐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3월부터 새로 편성된 '숏텐츠'는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미니 시트콤이다. 회사 기업문화를 소재로 사무실,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사내 공간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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