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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英 관리자협회 관계자 "중국∙영국, 금융 협력 강화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Zhao Xiuzhi,Wu Lu,Han Yan
2023-03-14 18:27:50

(런던=신화통신) 존 맥린 영국 관리자협회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지회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거대한 시장 수요가 영국 금융서비스업에 광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영국과 중국의 금융 협력을 심화하는 것이 윈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맥린 회장은 중국에는 거대한 시장과 매우 성공한 다국적 기업이 있으며 일부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모두 중국이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특히 시티오브런던은 많은 금융기관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분야 경험이 풍부해 전 세계 자본시장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6월 17일 후룬퉁(滬倫通) 출범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맥린 회장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교차 거래하는 제도인 후룬퉁(滬倫通)이 출범했고 현재 선룬퉁(深倫通·선전-런던 증권거래소 간 주식 교차 거래 제도)이 추진되고 있는 등 영국과 중국 자본시장은 밀접한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 영국과 중국 금융 협력의 미래에 대해서는 친환경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모두 녹색 금융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자이며 환경보호 의제는 양국 금융 협력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중국상공회의소(CCCUK) 수석고문이기도 한 그는 교육·의약·예술·친환경 에너지 및 전동차 등 중국과 영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열거하며 "중국 기업이 영국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느끼도록 힘쓸 것이며 영국 기업도 중국에서 환영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전망을 낙관하면서 중국이 올 한 해 성장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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