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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건설노동자 5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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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지난해 4분기 건설노동자 54명 숨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1-26 09:53:47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4분기(10~12월) 전국 건설현장 사망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도 여전히 건설노동자가 떨어지거나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26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9개사로, 11명의 건설노동자가 숨졌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35%(6명)감소한 수치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2개 기관 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했다. 충청시설공단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각 2명의 건설노동자가 숨져 전체 공공공사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건설사별로는 SGC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건설노동자가 떨어져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집중·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022년 1월 27일) 1주년 앞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 조사를 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준으로 229건의 중대산업재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644명(611건)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683명(665건) 대비 39명(5.7%), 54건(8.1%)이 감소한 수치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47명이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388명(381건)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전년도인 2021년 435명(431건) 대비 47명(10.8%), 50건(11.6%) 감소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는 50인 이상 사업장만 두고 보면 2022년 256명(230건)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248명(234건) 대비 8명(3.2%)이 증가했다. 사고 건수는 4건(1.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만 두고 보면 2021년 20명이던 사망사고 건수는 2022년 19건으로 불과 1건 줄어드는 데 그쳤다. 사고사망자 수도 같은기간 20명에서 25명으로 2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따지면 건설업은 341명(328건, 53%), 제조업은 171명(163건, 27%), 기타업종은 132명(120건, 20%)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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