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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연봉 50%' 더 받는다…정유사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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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칼텍스, '연봉 50%' 더 받는다…정유사 성과급 잔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1-25 17:01:41
"기본 연봉 50% 오는 27일 지급" 공지 지난해 유가·정제마진 강세 '최고 실적' SK이노·에쓰오일도 '두둑한 봉투' 예상

국내 기름값이 고점을 찍은 지난 4월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오일뱅크가 월 기본급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데 이어 GS칼텍스도 보너스 잔치에 뛰어들었다. GS칼텍스는 기본 연봉 50%를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5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와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임직원에게 "작년도 경영 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 연봉 50%를 오는 27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으로 안내문을 보냈다.

이는 지난해 초 지급된 성과급과 같은 수준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3분기(1~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30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가량 급증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도 일찌감치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정유업계는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정제마진 또한 크게 향상되면서 횡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2분기(4~6월)에는 석유 정제 마진이 주간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약 3만700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정유 4사 가운데 한 곳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0일 기본급 1000%를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줬다. 이 회사는 2021년 기본급 600%를 성과급으로 나눠줬다.

현대오일뱅크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7770억원에 이른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6%나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은 실적에 연동하는 성과 제도에 따라 1년 전보다도 4개월치 기본급을 더 받게 됐다.

성과급 규모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곳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두 곳이다. 이들 회사 역시 상반기 전례 없는 호황에 힘입어 연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본급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같은 해 무려 기본급 1400%를 쐈다.

정유업계가 나란히 성과급 잔치를 벌이거나 예고하면서 정치권에서는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제에 다른 나라들이 다 시행하는 횡재세도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17일에는 같은 당 이성만 의원을 비롯해 야당 의원 10명이 횡재세를 걷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횡재세 도입 논의와는 별개로 정유업계 성과급이 유독 높은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정유 4사 임직원 수는 최근 공시를 기준으로 △GS칼텍스 3284명 △에쓰오일 3140명 △현대오일뱅크 2012명 △SK이노베이션 1346명이다.

직원 1명이 1년에 창출하는 영업이익을 생각하면 의미로 업황이 좋을 때 성과급이 유독 높을 수밖에 없다. 정유사 성과급 잔치를 이해하려면 다른 업종과 달리 노동력은 적게 들어가고 생산 설비 대부분이 자동화된 자본집약 산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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