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데일리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K-치킨 강자 누구"…BBQVS교촌치킨, 대만 시장서 '대격돌'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생활경제

"K-치킨 강자 누구"…BBQVS교촌치킨, 대만 시장서 '대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1-19 17:58:50
BBQ, "대만을 아시아ㆍ태평양 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로"…대만 매장 24개로 '껑충' 교촌, 대만 외식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위한 양해각서 체결…본격 출격 채비

(왼쪽부터)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사진=각 사]


[이코노믹데일리] BBQ와 교촌치킨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들 브랜드가 제일 먼저 부딪히는 곳은 대만이다. 대만은 닭고기가 주식화 돼 소비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그간 해외 사업에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었던 교촌이 대만 시장에 욕심을 내면서, 해외 치킨 시장의 강자 BBQ와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F&B)는 이달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3대 대표 외식기업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카파 인터내셔널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F&B 그룹 중 하나로, 대만 내 외식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탄탄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회사다.
 
교촌치킨이 대만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대만이 한국 드라마, 영화, K-POP 등 한류의 인기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치킨맛스낵 2종’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2종은 교촌치킨의 시그니처인 허니소스 맛과 스모키한 불맛이 특색인 매운맛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의 MOU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K-치킨의 맛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또 치킨뿐 아니라 교촌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K-소스, 간편식, 수제맥주 유통 등에서도 협력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추후 세부 조건 및 협의를 거쳐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교촌만이 가진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BQ치킨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 시장에 공략에 힘써왔다. 대만을 비롯 호주, 필리핀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대만을 아시아·태평양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BBQ는 대만이 봉쇄조치로 인해 영업이 제한적인 중국과 비교했을 때 시장이 좋다고 분석했다. 현지 가맹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장 수는 2019년 2개에서 현재 24개로 증가했다. BBQ는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잡채 등 한식 메뉴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4년여간 BBQ가 공 들여온 대만 시장에 국내 치킨 업계 1위인 교촌이 뛰어들면서 현지 시장 지형도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BBQ의 현지 매장 수가 아직 따라잡을만한 수인데다가, 교촌치킨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앤리서치에서 조사한 2022년 국내 치킨 관심도 조사에서도 교촌치킨이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치킨업계는 브랜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해외 진출이 필수인 만큼 엔데믹 이후 집중적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