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SK에코플랜트,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교육의 꿈' 선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12-20 09:53:15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충전된 솔라밀크를 들고 웃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

[이코노믹데일리]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활동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했다.

SK에코플랜트는 전력 문제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부터 회사 구성원들이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태양광 기반 전력 보급 시설인 ‘솔라카우(Solar-Cow)로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라카우는 국내 태양광 스타트업 요크에서 개발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한 대의 솔라카우가 휴대용 보조 배터리인 솔라밀크(Solar-Milk)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전력난이 심한 아프리카 외곽 지역은 한 달 소득의 20%정도를 전력 구매에 사용, 아이들 상당수가 휴대폰 충전이나 등유 구입을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나가거나 멀리 시내까지 걸어가야 한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수업을 다 마친 후 휴대폰 등 일상 전력 보급에 사용할 수 있는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고, 아이들은 충전 시간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솔라카우 4대와 솔라밀크 1000개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솔라카우 3대는 탄자니아에서 전력 보급이 가장 시급한 음페네시니·나시부가니·슝구브웨니 학교 학생들에게 보급했다.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인 아르베고나·시다마에도 솔라카우 설치가 진행 중이다.

이번 솔라카우 구매와 설치는 모두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직접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비용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탄소감축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한 탄소저감 활동을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이다.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plogging·조깅 하며 쓰레기 줍기), 저탄소 식사 등 활동을 앱에 인증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이게 된다. 누적된 적립금은 솔라카우 전달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사내 기금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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