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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韓, 톱랭커와 3번째 격돌...기적의 8강行 가능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2-04 17:54:51

1994년 미국,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3번째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 만나 3전 전승 기록

손흥민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최선 다하겠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치러진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에서 인사하는 네이마르와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랭킹 1위와 세 번째로 격돌한다. 한국의 세계 랭킹은 28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현재 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랭킹 1위와 가장 많이 만난 나라 대열에 합류했다.

FIFA 세계 랭킹은 1992년 처음 창설됐다. 한국은 FIFA 랭킹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 열린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당시 세계 1위 독일을 상대했다. 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세계 1위였던 독일과 만났고, 이번에 통산 세 번째 세계 1위와 월드컵에서 대결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1위 나라와 세 번 상대한 팀은 한국 외에 네덜란드와 칠레가 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똑같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만났고,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는 당시 1위 스페인을 상대했다.

네덜란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에서 브라질에 승부차기로 졌고, 2010년 남아공 대회 때는 8강에서 2-1로 이겨 설욕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전은 5-1로 크게 이겨 세 차례 세계 1위와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칠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1-4로 졌고, 2010년 대회에서도 0-3으로 패했다. 칠레는 2014년 대회에서 만난 스페인을 2-0으로 이겼다.

한국도 앞선 두 차례 세계 1위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는 선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긴 것은 역대 손꼽히는 '월드컵 이변'에 들어간다. 1994년 미국 월드컵 3차전 때도 독일에 0-3으로 끌려가다가 2-3을 만들고 이후로도 줄기차게 상대를 몰아붙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과 브라질의 상대 전적은 1승 6패로 한국이 열세다.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린 친선 경기(1-0 승)에서 나왔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를 만나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서 패한 최근 사례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유일한데 당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3일(한국시간)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이긴 뒤 인터뷰에서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며칠 동안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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