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줄줄이 베일 벗는 기업 인사...삼성전자 여성 CEO 나올지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12-02 17:19:28
[이코노믹데일리] 연말을 앞두고 주요 그룹사들이 정기 인사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인사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재계 인사 키워드는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안정적인 경영 구도를 유지하되 기업별 목표에 따라 미래 성장을 위해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그룹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안정을 추구하는 소폭의 사장단 인사가 계열사별로 공개되고 있다. 그룹의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현재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기존 전략위원회를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뒤 인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 부서 산하에 '글로벌전략'을 신설하고, 생산시설 확대와 지역별 사안을 담당할 '글로벌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TF)'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구성했다. TF장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이 겸직한다.

앞서 지난달 LG그룹은 4대 그룹사 중 최초로 여성 임원을 계열사 CEO에 임명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장(부사장)이 사장(CEO)으로 승진했고, 지투알은 박애리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삼성그룹은 통상 12월께 인사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처음 단행되는 인사인 만큼 '뉴 삼성'의 방향이 담길지 주목된다. 오너가 출신이 아닌 여성 CEO가 나올지 여부도 그 중 하나다.

4대 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여성임원(65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CEO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삼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23개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여성 CEO는 이 회장의 동생이기도 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여성 임원 비율은 2010년 1.4%에서 2020년 6.6%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세운 목표(여성 임원 비율 10% 이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힘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2010년 호텔신라 사장으로 승진한 뒤 현재까지 경영 전면에 있는 그룹 내 유일한 여성 사장이다. 지난 10월 이재용 회장 취임으로 이 사장의 거취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기 위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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