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불매운동 확산에…SPC 포켓몬빵 매출 10% '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1-02 08:40:26

편의점ㆍ대형마트서 SPC 제품 매출 줄어들어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PC그룹 대표 상품인 포켓몬빵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로 불매운동이 확산된 탓으로 보인다.
 
2일 연합뉴스와 A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31일 포켓몬빵 매출은 사고 이전인 9월 28일∼지난달 14일에 비해 10%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A대형마트의 가공빵류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은 5% 증가했다. 해당 PB상품 제조사는 SPC그룹이 아니다.
 
포켓몬빵은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제품으로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SPC의 주력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가맹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PC 브랜드 가맹점은 지난 2020년 말 기준 파리바게뜨 3425개, 던킨도너츠 579개, 배스킨라빈스 1466개, 파스쿠찌 491개 등 6000개를 넘는다.
 
SPC 측은 가맹점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파리바게뜨 반품 지원 품목을 35종으로 확대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반품 지원 품목에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단팥빵, 소보루빵, 꽈배기도넛 등 판매 비중이 높은 품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PC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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