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PC "빵 시장 점유율 83% 오해, 40% 후반 추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0-25 15:14:57

빵류 소매 시장 규모 그래프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이코노믹데일리] SPC그룹은 자사 계열사 5곳이 국내 빵 시장 점유율을 독점하고 있다는 보도에 적극 해명했다.
 
25일 SPC그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SPC 계열사 빵류 제조업 시장 사실상 독점’ 기사와 관련해 내용 상 잘못된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정확한 시장 현황을 설명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빵류제조업체 82곳의 전체 매출이 4조5172조9300만원이며, SPC그룹 계열사 5곳의 매출이 3조7658억1200만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83.4%에 이른다.
 
이에 SPC그룹은 “해당 기사의 근거가 된 자료는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분류하고 있는 산업 분류 체계에서 빵류 제조업으로 등록된 업체들만 토대로 시장 현황을 설명한 것”이라며 “해당 통계는 제빵 시장의 현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반박했다.
 
이어 “빵류 제조업 리스트에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파리크라상’은 포함된 반면, 베이커리 2위인 뚜레쥬르를 보유한 ‘CJ푸드빌’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CJ푸드빌이 AT 산업분류 상 ‘서양식 음식점업’으로 등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세계푸드 등 빵류 제품을 제조하거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더 많지만, 통계에 누락됐다”며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은 다른 식품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빵 이외에 식품이나 외식·커피 등의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PC그룹은 “기존 수치에서 제빵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CJ푸드빌(5387억, 2021년)의 매출만 더해도 전체 시장크기는 6조6024억으로 늘어난다”며 “자사의 점유율은 약 40% 후반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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