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앱 하나로 가전 제어..."베를린서 스마트홈 선보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2-08-31 13:07:54

'글로벌 가전 동맹' HCA 대표 의장사로 표준 주도

IFA 2022서 '스마트싱스' 시연…13개사 가전 연동

삼성전자와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 로고.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13개 브랜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22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IFA 2022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가전 동맹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로 타사 가전제품과 연동하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HCA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삼성전자 주도로 설립됐다. 삼성전자를 대표 의장사로 LG전자,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 튀르키예 아르첼릭,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13개 가전 업체가 가입했다.

HCA는 가전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표준을 마련하고 이를 회원사 제품에 통용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13개 회원사 가전을 앱 하나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을 적용하는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내년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사 가전제품 중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델은 각 브랜드별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연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 인덕션과 후드, 거실 에어컨의 브랜드가 서로 다르더라도 요리를 하는 중에 앱을 통해 에어컨을 켤 수 있다. 인덕션이 켜지면 후드와 에어컨이 알아서 작동하게끔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는 개방성이 장점으로 현재도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기기 연동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2개 브랜드 제품을 더해 차별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로 타사 기기와 연결성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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