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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G 핵심 기술 '무전력 분산형 RIS' 실내 검증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2-25 09:01:00

"액자가 기지국 역할"...포항공대와 손잡고 6G 음영 지역 없앤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AI를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액자 형태의 분산형 RIS에 전파를 발사하고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AI를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액자 형태의 분산형 RIS에 전파를 발사하고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차세대 6G 통신 기술인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실내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RIS는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전파를 정밀하게 반사하거나 투과시켜 건물 내부나 지하 공간 등 통신 음영 지역에 신호를 원활하게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검증한 ‘분산형 RIS’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어퍼 미드밴드’의 전파 손실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대역은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지만 건물 벽이나 구조물 투과 시 손실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양측은 액자나 벽지 및 간판 등 일상적인 인테리어 소품 형태로 RIS를 제작해 설치 제약을 최소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지국 위치와 실내외 구조에 맞춰 최적의 배치 경로를 찾아내는 ‘지능형 전파 제어’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장애물이 있는 실내 환경에서도 전파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기술은 향후 6G뿐만 아니라 현재 상용화된 5G와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통신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산업 현장은 물론 터널과 지하철 역사 등 공공 인프라 시설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저비용으로 고효율 통신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검증으로 기존 RIS 기술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커버리지 제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6G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하도록 기술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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