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요일
맑음 서울 -3˚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1˚C
맑음 인천 -3˚C
흐림 광주 0˚C
흐림 대전 -2˚C
흐림 울산 1˚C
맑음 강릉 1˚C
흐림 제주 5˚C
산업

요즘 스팸문자 많이 온 이유 있었다...대형 통신사가 유포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8-16 14:01:23

지난해 하반기 기준 대량문자 발송량 KT·LG유플러스가 절반 이상

불법 스팸문자라도 발송되면 통신사는 건당 10원 내외 챙겨

불법 스팸문자.[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통신 3사가 불법 도박이나 대출업체와 계약해 스팸 메시지를 보내며 수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SBS 등 국내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받는 휴대폰 스팸 메시지는 207년 상반기 0.09통에서 지난해 하반기 0.29통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대부분 스팸 메시지는 통신사 측에서 제공하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같은 서비스는 중소 업체에서 담당해왔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가 진입한 뒤 각각 35%·21%를 차지해 절반 이상까지 비중이 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은 문자 대행 서비스 이용업체 중 불법대출이나 도박 등 스팸성 메시지를 보내는 곳이 다수라는 것이다. 불법 스팸문자를 보내더라도 통신사는 발송된 양에 따라 건당 10원 내외의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KT 측이 문자메시지 영업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KT는 자체 전산망에서 스팸 신고자 전화번호를 골라낼 수 있는 요령과 "이 번호를 빼고 문자를 보내면 된다"며 이용 업체들에 안내 매뉴얼까지 보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KT는 "해당 문건은 일부 지사에서 만든 것으로, 스팸 신고자에게 문자가 가지 않도록 문자 사업자들에게 고객 확인 방법을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한금융
HD한국조선해양
미래에셋
부산은행
KB국민은행_1
KB손해보험
kb금융그룹
삼성물산
im금융지주
우리모바일
우리은행
LG화학
미래에셋
신한라이프
태광
손해보험
하이트진로
삼성화재
롯데웰푸드
kt
KB국민은행_3
신한은행
cj
kb금융그룹
동국제약
KB국민은행_2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한화
kb캐피탈
전세사기_숫자쏭
우리은행
IBK
삼성전자
현대오일뱅크
삼성증권
우리은행
유플러스
이지스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카드
삼성화재
kb금융그룹
LG
현대해상
하이닉스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