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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요즘 스팸문자 많이 온 이유 있었다...대형 통신사가 유포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8-16 14:01:23

지난해 하반기 기준 대량문자 발송량 KT·LG유플러스가 절반 이상

불법 스팸문자라도 발송되면 통신사는 건당 10원 내외 챙겨

불법 스팸문자.[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통신 3사가 불법 도박이나 대출업체와 계약해 스팸 메시지를 보내며 수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SBS 등 국내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받는 휴대폰 스팸 메시지는 207년 상반기 0.09통에서 지난해 하반기 0.29통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대부분 스팸 메시지는 통신사 측에서 제공하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같은 서비스는 중소 업체에서 담당해왔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가 진입한 뒤 각각 35%·21%를 차지해 절반 이상까지 비중이 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은 문자 대행 서비스 이용업체 중 불법대출이나 도박 등 스팸성 메시지를 보내는 곳이 다수라는 것이다. 불법 스팸문자를 보내더라도 통신사는 발송된 양에 따라 건당 10원 내외의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KT 측이 문자메시지 영업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KT는 자체 전산망에서 스팸 신고자 전화번호를 골라낼 수 있는 요령과 "이 번호를 빼고 문자를 보내면 된다"며 이용 업체들에 안내 매뉴얼까지 보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KT는 "해당 문건은 일부 지사에서 만든 것으로, 스팸 신고자에게 문자가 가지 않도록 문자 사업자들에게 고객 확인 방법을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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