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체계적 관리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두산, ESG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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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2022-07-18 09:48:39

독자적 ESG 경영 프레임 '3P' 차별화...新지표·개념 반영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ESG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CSR 보고서 형식으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발행해왔지만 작년부터는 ESG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두산의 독자적인 ESG 경영 프레임인 ‘3P'로 차별화하고 새로운 지표와 개념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3P는 ‘인재·지구환경·파트너(People·Planet·Partner)'의 영문 이니셜을 인용한 것으로, 현재 영위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사람(고용 증대, 임직원 복지 향상, 안전사고 영향) △지구환경(온실가스, 폐기물, 대기 배출 등 환경 영향) △파트너(주주배당, 협력사 지원, 지역사회 투자 등) 등 3P 영역에서 25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을 통해서는 2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또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 권고안 △기업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환경이 기업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스코프3 최초 산정 및 공개 등 새로운 지표 및 개념이 반영돼 있다. 

문홍성 ㈜두산 사장은 “지속 가능한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ESG 관련 지표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개선해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ESG 중장기 목표 설정, 체계적인 성과 지표 관리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관련 내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문홍성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 위원회를 구성해 ESG 경영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진척도를 점검하고 있다. ESG 관리 영역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개 분과로 나누고 그 아래에 ESG 영역별 10개 분과로 구성해 각 사업부와 소통하며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두산이 발간한 ESG보고서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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