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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여파] 예상 시나리오 방어주 '울상'…전문가 "향후 금리 변동은 장기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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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빅스텝 여파] 예상 시나리오 방어주 '울상'…전문가 "향후 금리 변동은 장기물 매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소연 수습기자
2022-07-14 17:12:12

투자자 변동성 낮은 종목, 경기방어ETF↓, 인버스 상품 관심↑

"8월 빅스텝 가능성을 낮아져, 금리 변동은 주식 매수 기회"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한은)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국내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한국은행이 향후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는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은의 빅스텝으로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예상된 빅스텝이었지만 대내외 경제적 여건 악화가 겹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어제저녁 9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연방준비기금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더 커졌다.

투자자들의 꺾인 투심은 경기 방어 ETF도 막지 못했다. 경기 방어 테마의 ETF 들은 경기 변동성이 낮은(로우볼) 배당주, 가치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TIGER 경기방어 ETF는 전일 대비 0.77%나 하락한 9700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KINDEX 미국Wide Moat가치주도 전일 대비 1.55%, KINDEX 스마트 로우볼 0.45%, TIGER 로우볼은 0.83%,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은 1.12% 하락했다.

반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지자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인버스 상품은 급등락을 반복하는 증시 속에서 변동성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추종하는 지수가 하락할수록 수익률은 골라가는 구조로 만약 추종 지수가 1% 하락하면 인버스는 1% 수익을 곱버스는 2% 수익을 보게 된다.

KODEX, TIGER, KINDEX 인버스 모두 전일 대비 약 0.7% 상승했다. 곱버스 상품은 인버스보다 더 올랐다. KBSTA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선물인버스2X, TIGER 200선물인버스2X, ARIRANG 200선물인버스2X 모두 1% 이상 증가했다. 그 중 ARIRANG 200선물인버스2X는 1.42% 성장했다. 

그러나 금투업계 전문가들은 변동성 상품은 단기로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시사하는 등 향후 경기 우려가 확실시되어서 금리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후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성 투자보다는 장기물 매수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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