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폐기물 재활용률 88% 넘어" LG이노텍, ESG 경영 성과 보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7-12 10:47:20
[이코노믹데일리] LG이노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은 2021년의 실천 활동과 연간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앞서 지난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올해 ESG 전담 조직을 꾸렸다. 이와 별도로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창태 전무가 ESG커미티 의장을 맡아 영역별 전문 부서와 함께 과제 실행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계획을 수립, 최근 가입 신청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자원 순환 활용 등 E 영역에서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사를 통틀어 폐기물을 재활용한 비율이 88%를 넘어섰다. 특히 구미 2, 3사업장은 폐기물 2만 2000톤을 재활용하면서 970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수자원 재사용율은 53.4%로 2020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수자원 사용량(톤)을 매출액(억원)으로 나눈 원단위는 전년보다 33.7% 줄어든 성과를 보였다. ESG 평가 기관 중 하나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물 경영 평가에서 LG이노텍을 최우수기업에 선정하는 등 2017년부터 5년 연속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S 영역에서는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초 전기전자 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또 협력사를 위한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경영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G 영역에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했고,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여성 사외이사(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는 전원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더 강화했다.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4배 이상 확대됐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향후 3년간(2022~2024년 사업연도)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배당 정책도 공개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사업전략 및 성과와 연계되는 내실 있는 ESG경영 △자원과 역량을 고려한 핵심과제 중심의 활동 추진 △ESG조직문화 내재화를 통한 실행력 강화라는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021년은 팬데믹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 둔화로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창출해냈다”며 “LG이노텍은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에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직원들이 분야별 주요 ESG 활동 및 성과 등을 담은 ‘2021~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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