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텔레콤, 국내 이통사 최초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7-07 10:47:02

통신데이터·금융데이터 활용, 맞춤 서비스 제공

서울 종로구 SK T타워.[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회사·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금융 상품 가입 내역·자산 내역 등)를 한 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통신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 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 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를 위해 앞서 한국 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 및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환경 특화 재무진단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에이닷)·T우주·T멤버십 등 SKT의 대표 서비스와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SKT의 통신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금융데이터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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