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오은영 박사 초청해 직원들 '마음 챙기기'...정의선 회장도 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6-16 17:13:44

800여명 현대차그룹 임직원 참석

정의선 회장, 직장 내 고통방식 질문하기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세번째)가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 일상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소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하여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고민 사연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경청하며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선 회장은 마지막 질문자로 참여해 오은영 박사에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 수평 관계도 있고 상하 관계도 있는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토크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금융
경남은행
한화손해보험
보령
lx
미래에셋
kb_지점안내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스마일게이트
대원제약
하나증권
신한라이프
신한금융지주
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KB희망부자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대한통운
신한은행
기업은행
KB희망부자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부영그룹
여신금융협회
국민은행
NH투자증권
kb금융그룹
주안파크자이
넷마블
DB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