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 강남서 자율주행차 로보라이드 실증 사업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6-09 14:52:19

아이오닉5 기반 차량으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서울 강남에서 운영될 로보라이드. 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로보라이드'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이날 서비스 실증 기념을 위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고객이 돼 테헤란로 일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로보라이드를 시승했다.

 

로보라이드는 현대차·기아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된 체험단으로 한정 운영되다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된다. 
 

[서울 강남에서 운영될 로보라이드. 사진=현대차그룹]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 지역은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한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돼 사람이 운전할 때도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현대차·기아는 2019년부터 해당 지역에서 시험을 거듭하며 주행 데이터를 쌓아왔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 로보라이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 먼저 두 대를 투입하고 향후 다양한 조건을 감안해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업체인 '진모빌리티'도 함께한다.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제 배차 기술, 핀테크 결제 시스템을 갖춰 아이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는 물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외 레벨 4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도로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웅준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는 "현대차·기아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양산을 통해 검증 완료한 ADA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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