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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조직 신설 검토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31 17:16:32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조직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영부인을 담당하던 과거 청와대 제2 부속실을 폐지시키면서 최근 김 여사가 활동할 때 마다 공적인 일인지 사적인 일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김 여사가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사님만을 서포트(지원)한다는 게 아니라, 부속실 내에 여사님 업무도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직원들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 직원이 450∼500명 되는데 일단 30%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석(비서관)을 없애 청와대를 기구 중심이 아니라 일 중심, 어젠다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집권하면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기존 8수석제에서 5수석제로 축소됐고, 김 여사의 활동과 일정을 담당할 조직 역시 사라졌다. 제2 부속실 역시 폐지됐다.

이 때문에 김 여사의 활동의 성격을 두고 최근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김 여사는 지난 27~28일 연이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을 방문했고 관련 사진을 팬클럽인 ‘건희사랑’ 페이스북을 통개 공개했다.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은 통상 대변인실 등을 통해 공개되어야 한다. 하지만 보안구역 내에서 촬영한 사진이 팬클럽에 올라가자 논란이 빚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사진들은 김 여사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며, (김 여사가) 카메라를 주고 찍어달라고 하니 (대통령실) 직원이 찍은 사진”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생활을 컨트롤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집무실의 경우 여러 차례 보도됐기 때문에 보안 구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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