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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세... 전월대비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20 10:38:24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생산자물가가 한 달 사이 1.1% 오른 118.02로 넉달 연속 전월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3월(1.5%)에 비해 소폭 줄었다.

품목별로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따지면, 축산물과 수산물이 전월보다 각각 7.4%, 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공산품은 1.2% 상승했는데, 공산품 중에 석탄·석유 제품(2.9%)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생산폭은 전달보다 다소 축소됐다"며 "휴대용 전화기 등 컴퓨터 전자 과학 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제1차금속 등의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가격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와 함께 증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운송서비스(1.2%),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등이 오르면서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운송 서비스 가격은 미주, 중국 노선의 기본운임 유류할증료가 증가하고 성수기 일수가 늘면서 국제 항공여객 운임이 오른 영향이고,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가격은 식재료 및 주류 가격이 오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 음식 서비스업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물가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4개월째 상승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3% 상승해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10.7%), 중간재(1.7%) 및 최종재(0.8%)가 모두 상승했다.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각각 2.3%,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생상자 물가는 소비자물가에 한 달 정도 선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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