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더 크게, 더 선명하게" 프로젝터 시장 대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5-18 22:51:59
[이코노믹데일리] 프로젝터 시장의 기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넷플릭스, 왓차 등 OTT 플랫폼의 인기로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가 생활 방식을 상당 부분 바꿔두었기 때문이다.

프로젝터는 일반 TV와 달리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여 시청하는 방식이다. TV보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원격 수업과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작은 화면 대신 큰 화면으로 즐기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화질뿐만 아니라 고도 밝기, 사용 편의성 등을 강화하는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공간에 구애 받지 받고 사용 가능하다.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무게(830g)가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C타입 전원선을 채택해 호환성도 높였다. 실내를 벗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시네마 스위트 with 삼성 더 프리미어' 객실에서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와 '더 프리미어' 전용 롤러블 스크린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함께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객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 스위트 with 삼성 더 프리미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프리미어는 최대 330.2cm(130형)까지 구현하는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홈 시네마를 완성해주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다.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탑재해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2,800 안시루멘(ANSI Lumen) 밝기를 구현해 한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골프장 예약 플랫폼 김캐디와 손잡고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ProBeam)을 앞세워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크린골프장에 설치하는 프로젝터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성능과 설치 및 유지·관리 편의성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보다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는 라운딩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을 골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300형(대각선 약 7.6미터)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에 명암비가 3,000,000:1에 달해 스크린게임에 최적화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서영덕 커머셜기업2담당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스크린골프 등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LG 프로빔이 설치된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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