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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 10월부터 회원 계정 공유 단속..."광고도 넣을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12 10:34:06

"추가 요금 부과하는 차원서 진행될 전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회원 계정 공유를 오는 10월부터 단속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옥타임즈(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 등을 통해 이같은 정책을 추진중인 것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한 넷플릭스가 고객과 매출 기반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대책이다.

지난해 4/4분기 2억2180만명이던 넷플릭스 가입자는 올해 1·4분기에 2억2160만명으로 20만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은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억이 넘는 가구가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자사 서비스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계정 공유를 허용해왔으나 가입자가 줄자 결국 금지시킨걸로 보인다.

이와 함꼐 넷플릭스는 그동안 콘텐츠 품질 차별화 등을 이유로 광고 포함 서비스 출시를 거부해왔다. 그러나 자사 유료 회원이 감소하고 경쟁업체인 HBO 맥스와 훌루 등이 광고 기반 요금제를 내놓자 방침을 바꿨다.

NYT는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 향후 1∼2년 내 광고 포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내부 매모에서도 "HBO와 훌루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강력한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애플을 제외한 주요 스트리밍 업체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저가의 옵션을 원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2분기 구독자 수가 200만 여명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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