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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실패…에디슨EV 주식 거래 정지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3-30 15:31:41

에디슨모터스[사진=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EV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현재 에디슨EV는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에디슨EV에 투자했던 주주들은 주권 거래정지가 이뤄지자 대부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쌍용차 인수(M&A) 실패까진 예상했어도 감사의견 거절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전날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자 '단타'에 뛰어들었던 개미들의 자금이 묶여버리는 사태로 이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EV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에디슨EV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이 종목의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이는 감사의견 거절에 대한 조치이다. 전날 오후 5시께 한국거래소는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우선적으로 거래를 정지시키고 회사 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후 이날 저녁 8시께 에디슨EV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에디슨EV에게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로 화제가 됐던 종목이다. 특히 지난해 1180% 급등하면서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말부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달 22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상장사는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모두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에디슨EV에 대해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기업은 기업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에디슨EV 주가는 1만 1600원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감사의견 거절은 재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 정지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회사 측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빠르게 상장폐지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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