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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드도 뛰어들었다...미리 보는 2030년 EV 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3-04 21:21:47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오는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2030년 세계 전기차 시장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일(현지시간) 기존 EV 사업부 등 기존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2026년까지 EV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10% 달성도 목표로 두었다. 2021년 영업이익률(7.3%)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판매한 EV 모델 포드 머스탱 마하-E 크로스오버는 세계적으로 6만 4000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까지 연간 2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밝힌 이후 1년여 만에 30배 이상의 판매 목표치를 세운 것이다. 

또 다른 미국 자동차 회사 GM도 EV 관련 계획을 밝혔다. 2025년까지 북미와 중국 공장에서 EV 2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가동 능력을 확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2030년까지 마진도 기존 12%에서 14%로 늘린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도 2030년 기준 EV 판매 목표를 공식화한 만큼 2030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2030년은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인 탄소 중립 정책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E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현대차는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 120만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총 1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다소 후발주자인 도요타도 2030년까지 연간 350만대의 BEV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8조엔(약 84조 2760억원)을 들여 전기화 시설에 투자하고 성능을 높인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요타가 파나소닉과 함께 개발한 배터리팩의 경우 누출 시 셀과 특수 냉각수가 분리되도록 구조화되어 있어 10년 후에도 배터리 용량의 9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 소니도 혼다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양산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사는 연내 공동 출자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2025년 전기차 모델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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