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네시스 약진에도 현대차 판매 부진?…KB증권 "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3-29 10:58:27

목표주가 28만5000원→24만원 하향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자료사진]

 현대차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현대차 고급세단 라인 제네시스의 약진에도 전체 상품 판매량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의견 속에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29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15.8% 하향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2%, 13.7%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7033억원으로 KB증권 기존 전망을 10.8% 하회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는 2.0%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도매 판매 대수는 전망치를 기존 예상 대비 4.8% 하회한 85만7000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 진행과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자동차 소비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할 수 있고, 원화 가치가 절하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소비심리가 위축하며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점, 반도체 부족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이 제약되는 점, 인센티브 축소 여력이 부족해 향후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 판매가를 인상해야 하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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