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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삼성전자 목표가 10만5000→9만7000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3-24 11:05:00

금리 상승에 주가 부진 반영…2Q 메모리↑ 기대

자료사진 [사진=신한금융]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최근 금리 상승 영향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할인율 상승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종전 10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낮췄다. 다만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2배에서 2.0배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7만500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가까이 낮아진 상태다.

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받은 이유는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 가치 배수 하락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훼손 우려,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 사태 이후 비메모리 및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 우려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할인율 상승과 비메모리 경쟁력 우려를 모두 반영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수요 훼손 우려까지 일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대비 13.6%, 19.3% 증가한 317조6000억원, 6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GOS 사태 이후 비메모리와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낮아진 것은 아쉽다"면서도 "비메모리 파운드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고,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파운드리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메모리 상승 사이클 재개를 전망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가 해소되는 구간에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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