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요일
맑음 서울 -3˚C
맑음 부산 1˚C
구름 대구 1˚C
맑음 인천 -0˚C
흐림 광주 3˚C
구름 대전 1˚C
맑음 울산 3˚C
맑음 강릉 1˚C
흐림 제주 10˚C
금융

여야 대선 후보 '청년금융공약' 살펴보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3-04 10:58:35

정부 지원 통해 저축 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9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의 '청년금융정책' 공약을 살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놓은 청년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자산 형성'이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5년간 5000만원의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청년기본적금' 공약을 발표했다. 월 65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3900만원에 달하는 원금에 은행 이자와 정부장려금을 더해 1100만원의 추가 소득 받을 수 있다. 

청년기본적금은 최근 높은 금리를 주는 청년희망적금의 확대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후보는 청년기본적금에 약 10% 수준의 우대금리와 국가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청년 금융 공약으로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10년간 1억원 마련을 돕는다는 취지다.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40만원씩 보태 10년간 1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두 후보는 청년 대상 '대출 지원'과 관련한 공약도 내놓았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생애최초주택구매자에 한해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청년층에게 용처를 묻지 않는 한도 1000만원 기본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윤 후보는 생애최초주택구매자에게 담보인정비율을 80%까지 설정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3억원 한도에서 3년간 대출해주고, 신혼부부는 4억원 한도에서 3년간 저리로 대출해준다. 또 소득 8분위 이하 20대 취업 준비생에게 연 500만원까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대출해주고 취업 후 장기 분할 상활할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두 후보가 내세운 청년금융정책은 각종 청년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경제 성장동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청년문제를 정부의 핵심 어젠더(agenda·의제)로 삼았다. 이에 각 후보들도 청년정책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을 위한 금융정책의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청년금융은 일자리·교육·훈련과 복지·생활안정의 맞춤형 통합지원, 정부·지자체·교육기관· 산업계 · NPO와의 연계지원 등이 바람직하다"며 "청년금융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정부·민간 파트너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라이프
한화
NH
NH투자증
신한투자증권
KB국민은행
카카오
IBK
전세사기_숫자쏭
신한은행
HD한국조선해양
삼성화재
우리은행
kb금융그룹
포스코
스마일게이트
경주시
교촌
우리모바일
한화투자증권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하이닉스
db
하이트진로
신한투자증권
우리은행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im금융지주
우리은행
삼성증권
DB손해보험
삼성전자
현대해상
롯데캐슬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