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이자이익 32조2000억…예대마진 덕 '역대급'

신병근 기자입력 2022-02-14 07:48:22
금리·대출규제 영향 톡톡히…충당금도 '충분'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최대 수혜 직군으로 지목되는 금융그룹들이 또 다시 사상 최대 이자이익 기록을 세웠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은 작년 금리 상승기류를 타고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에 따른 마진) 확대 영향을 톡톡히 보면서 이자이익 총합이 32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그룹이 작년에 거둔 이자이익은 전년(28조905억원)보다 15%가량 늘어난 32조2643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위험 요소(리스크)가 상존한 가운데 역대급 이자이익을 올렸지만 작년에는 예대마진이 더 커지며 이자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룹별 이자이익을 보면 △KB금융 11조2296억원, 전년 대비 15.50%↑ △신한금융 6조6118억원, 11.50%↑ △하나금융 7조4372억원, 15.49%↑ △우리금융 6조9857억원), 16.46%↑ 등 모두 늘었다.

이런 최대 이자이직 실현의 가장 큰 요인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에 따른 마진 때문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한 은행권 총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는 작년 12월 2.19%포인트로 1년 전(2.05%포인트)보다 0.14%포인트 더 벌어졌다.

금융당국은 업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코로나19 리스크가 끊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며 각 그룹에 미래 대비용 충당금을 적립할 것을 강력 주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실 대출 리스크를 실시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는 예상보다 부실률이 크지 않아 관련 대응에 여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KB금융은 미래경기전망·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2020년 3천770억원 쌓았고, 작년에도 2천640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과 작년 충당금을 각각 3944억원, 1879억원씩 쌓았다. 하나금융은 같은 기간 3377억원과 1367억원씩 쌓았고, 우리금융은 2020년 4분기 이후 작년 4분기까지 3010억원 규모로 충당금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부실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호(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고 담보 비중도 크다"며 "원금·이자 상환 유예 대출과 관련해서도 선제적으로 정상 상환 중인 여신 규모가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각 그룹은 가계 대출자 중에서도 금리 인상에 따른 연체 가능성이 있는 대출자를 집중 분석 중으로, 중·저신용자들과 다중채무자 등을 선별해 충당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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