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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AI 아바타, 로봇' 삼성전자, 혁신 기술로 미래 삶 제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1-04 11:21:54

삼성전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 전시관 마련

'AI 아바타', '삼성 봇' 등 신기술 기반 제품 첫 선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한 '쇼윈도(Show Window)'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최신 촬영 기법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미디어 월을 구성,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마련됐다.

삼성 부스 내에 있는 '팀 삼성(Team Samsung)'존에서는 AI, IoT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부터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유기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는 2022년형 스마트 TV, 냉장고 내부 식자재를 분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와 연결해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면서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온디바이스(On-Device)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이번 CES 2022에서 최초 공개되는 로봇인 삼성 봇 아이는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상황도 연출한다. 

'갤럭시 S21 FE(Fan Editon) 5G' 모델도 최초 공개한다. '갤럭시 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최고의 화질 외에도 간편한 설치, 강력해진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 편의와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 개편된 '스마트 허브' 도입과 함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콘텐츠 구매와 감상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NFT 플랫폼'도 선보인다.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등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 모니터 제품 외에도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전격 공개한다. 급성장 중인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은 4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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