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5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7%증가한 7068억원, 당기순이익은 190.4% 증가한 3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즉석밥과 컵밥 등의 인기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올해 하반기 대두 및 밀가루 등 원재료값 상승 압박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에 라면 가격을 평균 11.9%을 인상했지만, 실적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실적은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