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中에서 품목허가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08-12 16:37:11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진에’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로 GC녹십자가 세계 세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0년 출시한 제품이다.

그린진에프 중국 임상 결과를 보면 1차 평가 지표인 지혈 및 출혈 예방에서 치료제 주입 후 8시간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 환자가 80%에 달했으며, 2차 지표인 ‘연간 출혈/관절 출혈 빈도가 94% 가량 개선됨을 확인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린진에프는 지난 2016년 당시 미국 임상을 조기에 중단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해 온 만큼, 이번 허가로 중국 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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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A형 혈우병 전체 환자 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처방 대상이 적은 편인 여타 국가와는 다르게 시장 잠재성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내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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