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고금리 20% 시행 일주일…저신용자 대출절벽 없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7-18 14:04:05

햇살론15 이용액 404억원…금리는 연15.9%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20%로 인하 시행된지 일주일 동안 우려됐던 저신용자들의 대출절벽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5' 이용 금액은 404억6000만원에 달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기존 햇살론17을 개편해 내놓은 햇살론15가 지난 15일 기준 6059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금리는 17.9%에서 15.9%로 2%포인트 내려갔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인 대출자가 햇살론15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금리 대출(20% 초과) 대환 상품인 '안전망 대출II'은 15일 기준 18억3000만원 규모(208건)로 공급됐다.

안전망 대출II는 7월 7일 이전에 연 20%를 넘는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하고 있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로 임박한 대출자가 대상이다. 기존 대출을 정상적으로 갚는 저소득·저신용자(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두 상품은 차질 없이 상담, 심사, 대출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며 "민간 대출 시장에서 대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최고금리 인하 이후 현재까지 일각에서 우려한 '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최고금리 인하 영향을 받는 저신용자의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신금융·저축은행·대부금융 등 서민금융업 3개 업종은 모두 이달 7일 이후에도 이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저신용자 신용대출이 취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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