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국민물가안정' 특집 통해 130억원 판매

 공영쇼핑이 지난달 방송한 '국민 물가 안정' 특집을 통해 판매액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공영쇼핑은 지난 9월부터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쌀·김치·과일 등 주요 생필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국민 물가 안정' 특집을 방송하고 있다. 가격 안정을 위해 이윤을 최소화, 10~54%까지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총 66회에 달하는 지난달 방송 중 가장 인기를 모은 상품은 김치다. 지난달 11일 방송한 '도미솔 김치'는 한 시간 만에 1만2000세트 판매되며 매진됐다. 전날 방송한 '김순자 명장김치'도 약 6600세트 판매되면서 방송 3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쌀·오징어 등 먹거리도 인기가 높았다. '옥토진미 신동진쌀'은 지난달 1만7000세트 가량 판매됐다. 기존 판매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산보인 '청해원 손질 오징어'는 2만세트 가량 팔렸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마스크도 많이 팔렸다. 지난달 12일 방송된 'KF94 콤팩타에이 마스크'는 1만세트 이상 판매됐다. 50매 구성을 기존보다 5000원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최대한 저렴한 가격과 구성으로 국민 물가 안정 특집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