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中 알리바바, 韓 중소기업 수출 지원…이달말 신청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20-06-18 13:54:12

알리바바닷컴 '스프라우트 업' 지원기업 모집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스프라우트 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료=알리바바그룹 제공]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우리나라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는다.

알리바바닷컴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피해를 본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프라우트 업(Sprout Up)'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스프라우트 업은 3개월에 걸쳐 알리바바닷컴 입점 기업에 상품목록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고 키워드 광고 등을 지원해 우수 판매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알리바바그룹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춘뢰(春雷)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춘뢰 프로젝트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1년 만에 재가동했다. 

이달 말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쿼 알리바바닷컴 총괄은 "오프라인 사업이 어려운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춘뢰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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