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오리온 "제품력 강화‧신규사업 확대...성장세 지속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20-03-19 13:13:58

정기 주총 열고 허인철 부회장‧이경재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등 의결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로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제3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올해 제품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경재 오리온 대표는 19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백범로 오리온 본사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신제품 출시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인 3276억원을 달성했다.

한국 법인은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재출시한 '치킨팝'과 '태양의 맛 썬', '배배' 등이 인기를 끌었고, '찰초코파이' 등 신제품도 매출 견인에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최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과 온라인 채널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신규 카테고리인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 인기에 영업이익이 16.5%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0.5% 신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리온은 올해도 법인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법인은 글로벌 연구소의 R&D본부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질 좋은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시장 안착도 올해 목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법인은 파이와 스낵 등 기존 인기 제품군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업계획 발표와 더불어 허인철 오리온홀딩스·오리온 부회장과 이경재 오리온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다뤘다. 허 부회장과 이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 안건 의결과 함께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욱 순천향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건과 보통주 1주당 600원 배당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경재 대표는 "올해는 국내외 법인 전반에서 윤리 경영 실천에 주력하겠다"며 "친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경영을 더 심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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